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하지만, 전산화가 된 뒤엔 ‘수요일’을 조건 검색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홈페이지에선 2010년 이후 선수 개인 기록에 대해선 ‘투·타 유형’ ‘날짜’ ‘상황’ 등 세부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역대 기록 역시 원하는 기록으로 ‘정렬’하는 것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상태다. 하지만, 1982년부터 2009년까진 이 같은 세부 기록을 확인할 수 없다.

만약 프로야구 초창기 기록까지도 이처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면 ‘1986년 장효조의 좌투수 상대 타율’이나 ‘1984년 최동원의 삼성전 피안타율’ 같은 기록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미국 메이저리그처럼 전체 통산 기록을 모두 전산화한다면 특정일의 경기 기록까지 모두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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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2007년 과거 기록 전산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음에도, 10년이 지나도록 공개는커녕 전산화가 실제로 이뤄졌는지 확인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2009년에도, 2010년에도, 2012년에도 매번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는 ‘내년까진 완료할 것’이란 말만 되풀이했다.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취재팀이 접촉한 일부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기록위원과 야구 관계자들은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의 통산 기록 전산화 완료’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모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기록위원은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외부에 홍보했던 것과 달리 실제론 기록 전산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안다. 솔직히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조차 없다”며 “만약 기록 전산화가 이뤄졌다면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기록위원들이 모를 리가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야구 관계자도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기록 전산화 작업을 위해 공식 기록지를 전부 특정 외부 업체인 투아이에 넘겼다.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야구 역사가 담긴 소중한 자산인 기록지를 특정 업체에 넘겨주고 손을 놓았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기록지가 유실됐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며 “유실된 기록지들 때문에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통산 전산화 작업이 몇 년째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스포츠투아이의 10년째 같은 소리 “통산 기록 전산화는 다 됐다. 입력을 다 한 다음에 대조하는 작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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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경기 기록은 2인 1조다. 기록지에 수기로 입력하는 기록위원과 전산 입력하는 기록위원이 함께 경기 기록을 책임진다. 야구 역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업무인 만큼, 자격을 갖춘 기록위원만 이 업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과연 프로야구 전체 통산 기록 전산화는 미완성된 상태일까.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문정균 홍보팀장은 “1982년부터 2019년까지 통산 기록은 모두 전산화돼 있다. 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부분적으로 공개했을 뿐”이라며 일부의 ‘미완성 의혹’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스포츠투아이 김봉준 부사장도 8월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와 전화 인터뷰에서 “입력한 기록을 일일이 대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전산 입력을 종이 기록지와 비교 중이다. 기록이 다른 부분이 많이 나오고, 사람은 한정돼 있다 보니 힘든 점이 있다. 지금도 계속 하는 중”이란 말로 통산 기록 전산화 작업은 이미 끝났고, 지금은 검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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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기록 전산화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와 ‘끝냈다’란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접촉한 전직 투아이 직원들은 전자의 주장에 손을 들었다. 전직 투아이 직원 A 씨는 “퇴사한 지 몇 년 지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이란 단서를 달고서 “재직 당시만 놓고 보면 과거 기록이 모두 전산화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다른 전직 투아이 직원 B 씨도 “재직 당시 투아이에서 기록 전산화 입력 작업을 진행하는 걸 본 기억이 있다”며 “하지만, 내가 근무할 때까지도 전산화 작업은 미완료된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A, B 씨는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전산화가 완료됐다’고 주장한 2009년 이후에도 투아이에서 일했던 이들이다.

기록 입력 작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검수 작업만 하고 있다는 해명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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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기록위원은 “입력 작업이 완료된 지가 벌써 10년이 돼 간다. 그동안 계속해서 검수 작업을 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일반적인 업체가 '계약한 업무를 10년째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면, 정상적인 계약 관계에선 일찌감치 계약이 해지됐을 일”이라며 “통산 기록이 완료됐다면 최종 검수를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기록위원들이 담당해야 할 텐데, 지금까지 그와 관련해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나 투아이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투아이와 통산 기록 전산화를 위해 별도의 계약 하지 않았다“는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그러나 통산 기록 판매수익의 절반은 투아이 몫, 투아이 아닌 다른 업체는 통산 기록지 전산화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는 8월 처음 이 문제를 취재하며 투아이 측의 답변을 요청했고, 전화로 간단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다른 의문점에 대해 대면 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투아이 측에선 연락을 받지 않고 답변을 미뤘다. 경기도 성남시 투아이 사무실을 찾자, 투아이 김봉준 부사장은 “메일로 질문해 달라“며 취재진을 내보냈다(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이런 지적에 대해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관계자는 “기록 전산화 작업을 위해 별도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다”는 의외의 답변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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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처음 전산화 작업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와 투아이가 서로 기록 전산화의 필요성을 느껴 시작했다. 우리가 투아이에게 (전산화 업무를) 돈 주고 시키는 건 아니다. 투아이가 (기본 업무와) 병행해서 하는 거다. 따라서 무조건 (빨리 하라고) 채근할 순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니까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의 역대 기록지를 전산화하는 중요한 사업을 별도 계약 없이, 특정 업체가 ‘가외 업무’식으로 진행하도록 맡겼다는 뜻이다.

별도 계약조차 없으니 ‘기록 전산화로 완성한 기록의 소유권’ 역시 불분명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 관계자는 “데이터는 파워볼 밸런스 사이트가 가진다. 단, 그걸 가공해서 판매할 수 있는 건 투아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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