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사다리 예측

(양)현종이는 어렸을 때부터 본 타이거즈 후배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건 누구도 못 따라갈 투수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팀 승리를 책임졌다.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타이거즈의 전설로 남았으면 좋겠다. 코치와 선수 관계로 오랫동안 같이 가고 싶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정말 수고 많았다.

바깥의 쓴소리와 이대진 코치의 변(辨)


ee36bf0dd5a3c80848fefb907972494e_1571714251_6555.jpg
 

이대진 코치는 트레이닝 파트와 선수들간의 긴밀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파워사다리 예측)

통합 우승을 달성한 한 해지만, 사실 마냥 좋은 얘기만 나온 건 아니다. 불편한 얘기일 수 있는데 혹사 논란도 어느 정도 있었다.

(고갤 끄덕이며) 그런 논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많이 던진 (김)윤동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현대 야구에선 트레이닝 파트에 힘을 많이 실어주는 상황이다. 선수 개인에게만 물어보는 게 아니라 트레이닝 파트 및 선수들과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용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김윤동은 올 시즌 불펜 투수로 77.1이닝(리그 불펜 투수 5위)과 투구 수 1,409개(리그 불펜 투수 2위)를 기록했다)


ee36bf0dd5a3c80848fefb907972494e_1571714244_4776.jpg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다.

투수 개인의 현재 몸 상태와 근육 뭉침 정도, 최근 투구 수, 각자 다른 신체적인 요소, 회복력, 그리고 상대 팀 전적과 향후 등판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경기 전 트레이닝 파트와의 회의에서 이 투수가 등판해도 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낸다. (김)윤동이는 몸이 유연한 데다, 연투했을 때도 구위가 크게 안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물론 윤동이가 힘이 들 땐 경기조에서 빼주거나 오랜 기간 휴식을 부여했다.

선발로 예정된 투수가 이틀 전 불펜 투구를 실전 경기에서 하는 것도 논란이 됐다.

144경기 체제에서 투수 운영이 쉽지 않다. 분명한 점은 트레이닝 파트와 선수들과 충분히 의사소통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투구 수를 조절한단 것이다. 물론 휴식의 중요성을 잘 알지만, 정규시즌의 승부처에선 다소 무리하는 감이 있어도 변칙 기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밖에서 우려하는 시선을 잘 안다. 쓴소리도 약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향이 나은지 고민해보겠다.

투수 교체 타이밍 역시 투수 코치들에겐 영원한 난제다.


ee36bf0dd5a3c80848fefb907972494e_1571714237_6572.jpg
 

(허탈하게 웃으며) 투수 교체는 100% 답이 없는 것 같다.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올라가서 무너질 때가 있고, 공이 안 좋아 보이는 투수가 어떻게든 막을 때도 있다. 한 시즌을 운영하면서 투수 교체의 80% 정도는 성공해야 상위권에 있을 수 있다. 올 시즌 실패했던 부분을 다시 고민하겠다.

스프링 캠프부터 신경을 많이 썼던 한승혁과 홍건희는 올 시즌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기대만큼 성적으로 못 보여줬기에 나나 선수들이나 아쉬움이 크다. 무엇이 부족하고 필요한지는 계속 연구하겠다. 와신상담(臥薪嘗膽)하는 심정으로 내년을 독하게 준비해야 한다. 두 투수 모두 미래 팀 마운드의 주축이 될 자원들이다. (강한 어조로) 나도 독기를 품어야 할 것 같다.

이대진 코치 “타이거즈 왕조 재건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


ee36bf0dd5a3c80848fefb907972494e_1571714230_8371.jpg
 

내년에도 우승팀의 투수코치가 되고픈 이대진 코치다(파워사다리 예측)

더 솔직한 심정을 듣고 싶은 게 있다. 시즌 내내, 그리고 최근까지도 바깥에서 나오는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 들렸을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안 받았나.

(쓴파워사다리 예측을 지으며) 시즌 내내 욕을 많이 먹었다. 모든 팬에게 100% 만족을 드리고 싶은데 내가 부족한 탓이다. 하나하나에 왈가왈부(曰可曰否)하기보단 그런 쓴소리를 약으로 받아들이면서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 우직하게 내가 가야 할 길을 걸어가겠다. 나는 괜찮은데 오히려 주위가 힘들어하더라.

가족과 주변 지인들이 그런 얘기들을 자주 본다. 사람인지라 주위에서 그러니 신경이 쓰인다. 아내에게도 보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보던데(파워사다리 예측). 부모님도 그런 얘길 하시면서 마음 아파하시더라. 그래도 나를 믿어주시는 팬들과 감독님, 그리고 동료 코치들과 선수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다. 통합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이 고민하겠다.

끝까지 믿어준 김기태 감독에게도 할 말이 있을 것 같다.


ee36bf0dd5a3c80848fefb907972494e_1571714223_9831.jpg
 

항상 감사드린단 말뿐이다.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지켰지만, 내부적으로 큰 위기가 없었던 게 아니다. 그래도 그런 순간마다 감독님께서 나에게 힘을 실어주셨다. 그래서 더 자신감 있게 나서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현역 시절 ‘해태 왕조’를 직접 경험했다. 코치로서 볼 때 타이거즈 왕조를 재건할 수 있다고 보나.

(확고한 어조로) 당연히 내년 목표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다. 그러기 위해선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 지금의 선발진을 내년에도 잘 유지한다면 꾸준한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타이거즈 왕조를 다시 구축하겠단 코치로서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

이제 우승팀 투수코치가 됐다. 마지막으로 이대진 코치가 느끼는 투수코치의 매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최근글


새댓글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