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머니 토토

포텐이 엄청난 선수임... 아직 반도 못터뜨린듯... 못해도 토리 헌터라고 스카우터들이 판단할 정도의 포텐임/

[엠스플 Key 넘버] 진격의 전자랜드, 3182일 만에 7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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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거침없이 6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꽁머니 토토)

공 하나에 웃고, 공 하나에 운다. 하나의 농구공 안에는 선수와 팬들의 기쁨과 눈물, 기대와 환희가 가득하다. 한 선수, 한 경기, 한 시즌에 담겨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숫자와 기록을 통해 꿰뚫고자 한다. '엠스플 Key 넘버', 경기를 예측하고 팬심을 읽는 농구를 향한 시선이다.

거침없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꽁머니 토토는 어제 꽁머니 토토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10승 고지에 올랐다. 이처럼 꽁머니 토토가 1위를 사수할 수 있었던 건 개막전 이후 기록한 7연승 덕분이다. 꽁머니 토토의 7연승은 올 시즌 팀 자체 첫 7연승이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그 어떤 팀도 기록하지 못한 최다 연승이었다. 그런 기록에 오늘 전자랜드가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지난 10월 25일 삼성전까지만 해도 개막 후 1승 4패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순위도 9위까지 떨어지면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0월 28일 현대모비스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연승에 성공하며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전자랜드가 반전의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6연승의 기록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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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2 : 전자랜드, 3,182일 만에 7연승 도전

지난 10월 28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시작해 꽁머니 토토, 꽁머니 토토, 꽁머니 토토, 다시 2라운드에서 현대모비스와 꽁머니 토토까지 전자랜드는 그 어떤 상대를 만나도 승리했다. 올 시즌 7승 4패, 그 중 6승을 연승으로 장식한 셈이다.

만약 오늘 전자랜드가 7연승까지 성공한다면 무려 3,182일 만의 일이다. 전자랜드가 7연승까지 성공했던 것은 지난 2009년의 일이기 때문이다. 2009년 1월 27일 꽁머니 토토전을 시작으로 동부, 모비스, 꽁머니 토토&G, 꽁머니 토토, 오리온, 삼성, 꽁머니 토토까지 전자랜드는 2008-2009시즌 5라운드의 9경기 중 8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8연승을 달린 적이 있다. 당시 전자랜드는 5라운드를 8위로 시작했는데, 이 8연승으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린 기억이 있다.

전자랜드가 2009년 8연승까지 달릴 수 있었던 건 서장훈과 도널드 리틀, 리카르도 포웰 등의 주축 선수들의 폭발적인 공격력 때문이었다. 2009년 당시 포웰은 평균 25.2득점으로 전체 평균 득점 3위를, 서장훈은 16.0점으로 팀 내 2위, 전체 11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또한 리틀은 평균 8.5리바운드로 전체 7위, 팀 내 1위 리바운드의 몫을 해냈다.

22.7 : ‘평균 득점 22.7’ 브라운, 그가 오고 연승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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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최근 6연승은 사실상 브라운의 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브라운은 아넷 몰트리의 대체 선수로 전자랜드에 합류했는데, 그가 오기 전과 후 전자랜드는 전혀 다른 팀이 되었다.

브라운이 오기 전 전자랜드가 1승 4패로 부진했던 당시, 전자랜드의 팀 평균 득점은 84점으로 5위를 기록했는데 평균 실점이 90.8점으로 최다 1위였다. 그러나 브라운이 오고 난 뒤, 팀 평균 득점은 85.2로 5위, 팀 평균 실점은 72.7점으로 최소 1위로 줄었다. 브라운이 온 뒤 일단 수비에서 전자랜드가 안정감을 찾았다고 불 수 있다.

또한 몰트리가 5경기 기록한 평균 득점은 14.4점, 브라운은 6경기에서 22.7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은 득점에서도 몰트리를 압도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그는 지난 10월 28일 현대모비스전에서 꽁머니 토토 데뷔전을 치르면서 무려 34득점을 폭발시켰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데뷔전을 치른 뒤, 이후 꾸준히 득점을 내면서 전자랜드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브라운의 활약을 두고 일각에서는 맥도웰의 재림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다. 키 193.9cm인 브라운이 키 193cm에 몸무게 114kg를 자랑한 맥도웰과 겹쳐 보인다는 것이다. 1997년부터 7시즌 동안 꽁머니 토토에서 뛴 맥도웰은 이 기간 평균 22.3득점, 12.1리바운드, 4.5어시스트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통산 7회 트리플더블로 역대 3위, 3년 연속 최고 외국인선수상 등 꽁머니 토토 역사에 혁혁한 공을 써내려갔었다. 올 시즌 전자랜드 브라운이 맥도웰의 기록을 뛰어넘는 외국인 선수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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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의 활약에 7연승이 달린 전자랜드(꽁머니 토토)

13.5 : 전자랜드 최근 6연승 기간 공격 리바운드 13.5개 ‘1위’

전자랜드는 6연승 기간 동안 득점, 실점만 달라진 게 아니다. 결정적으로 공격 리바운드에서 전자랜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전자랜드의 공격 리바운드는 평균 13개로 1위 DB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6연승을 달리기 전까지만 해도 전자랜드의 공격 리바운드는 12.4개로 전체 3위였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6연승 기간 공격 리바운드 13.5개를 기록하면서 DB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 중심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라운이 있다. 브라운은 공격 리바운드를 경기당 평균 4.7개 기록 중이다. 5.6개를 기록하는 DB 벤슨에 이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결국 브라운이 팀에 합류하면서 공격 리바운드가 높아졌고, 전자랜드의 공격이 더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38.2% : 전자랜드, 최근 6연승 기간 3점슛 성공률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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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득점, 공격 리바운드뿐만 아니라 주목해야 할 기록은 전자랜드의 3점슛 성공률이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34.4%를 기록 중이다. 전체 8위에 해당하는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6연승 이전, 전자랜드의 3점슛 성공률은 더 심각했다. 1승 4패 기간 3점슛 성공률이 25%로 최하위나 다름없는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3점슛으로는 점수를 내기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6연승 기간, 전자랜드의 3점슛 성공률은 38.2%로 전체 3위까지 끌어 올렸다. 1위 꽁머니 토토가 39.2%, 2위 오리온이 38.6%로 전자랜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만큼 전자랜드가 연승 기간 3점슛 성공률을 대폭 끌어올린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전자랜드 차바위가 3점슛 성공률 53.8%로 팀 내 1위, 전체 2위를 기록 중이고, 강상재 역시 3점슛 성공률 39.4%로 팀 내 2위, 전체 16위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 외에 국내 선수들의 활약 역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14.0 : 셀비, 최근 6연승 기간 14.0득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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